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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명문대생 활동수기] 이정빈 (로체 3기 / 남, 개포고-영국 리즈대) 0
 글쓴이 : 로체원정대 2015-08-17 14:01
조회 : 1,377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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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에 오니 많은 사람들이 내 소식을 알고 기도해 주셨고 응원해주셨다는 걸 알았다.
​현재는 로체를 지원하고 싶어 하는 친구들, 동생들이 많다.
​나라는 존재가 히말라야에 다녀온 이유 하나만으로
그들에게 숨어있던 열정을 찾고, 닮고 싶다는 말을 듣고,
​내가 과연 그 정도의 평가를 받을 만한 사람인지 과분한 것 같기도 하고,
​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영향이라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이다.
​정말 지금 돌이켜 보면 꿈같은 산행이라고 표현하면 맞을까...
​한바탕 장대한 꿈을 꾸고 돌아온 듯한 느낌이다.
​아직은 이 꿈에서 깨어나고 싶지 않은데....

​로체는 지난 시절 열정을 없이, 그저 평범한 아이로, 작은 틀 속에서 살아가던 나에게
꿈과 열정, 크나큰 용기를 주었다.
​로체를 알기 전까지는  남들과는  다른 특별한 삶을 살고 싶었던 내게
그러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 깊은 회의와 답답함 속에 살고 있었다.
​나의 가치관과 비전이 현실과 다른 것이  용납할 수 없는 스트레스였다.
​그러나 로체를 지원하는 과정에서부터 대원이 된 지금 이 순간까지 하루하루가 행복하고,
​가슴 뛰는 마음 설레던 날들이었다.
​나의 무수한 잠재력에 대해서 알게 되고,
​부족한 점도 인식 하게 되고,
​진로가 바뀌는 전기를 마련해 주기도 하고,
​다양하고 멋진 대원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나에겐 큰 행운이었다. ​
많이 성숙하고, 이전의 내 모습에서는 찾아 볼 수 없었던 변화가 일어난 것 같아 기쁘다.

​원정 때 조금은 더 잘해보고 싶었고, 아쉬웠던 점들도 많았다.
​전국에서 다양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였기에
단체생활에서는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현상들을  갈등 속에서
어떻게 인간관계를 형성하고, 풀어나가야 하는지 배울 수 있었다.
​대장님께 혼날 때는 서운하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
역시 더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려고 했고 자기발전의 계기로 삼으려했다.
​한마디로  모든 경험과 과정이 전부 배움의 장이었다.
​조금은 더 잘해 보고 싶었던, 싶은 마음이 모두 똑같은 인간의 생각이 아닐까...
​못해도, 잘해도 후회가 남는 것이니깐...
​후회하지는 않으련다.

​음... 이제 나는 피해갈 수 없다는 대한민국의 수험생 고3이다.
​로체에서 얻은 자신감,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비롯한 많은 것들이
지금 당장은 수험생할에 도움이 될것이고 길게는 내 인생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.
​1월 한 달 남들이 모두 공부할 시점에, 원정을 다녀왔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.
​나는 오히려 더욱 많은 것을 배우고 왔으므로...

​두렵지 않다.
​나에게 펼쳐질 기축년, 내게는 정말 중요한 2009년의 서막의 장이
벌써부터 열정, 도전, 용기로 꽉 채워진 느낌이다.
2009, 나의 멈추지 않는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.
​아직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.  TO BE CONTINUE.....
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- 이정빈 (로체 3기 / 남, 개포고-영국 리즈대) -